이음도서관 독서동아리
다<茶>, 지음이 함께 읽은 책
함께한 이야기들
: 그림책 작가들은 어떻게 영감을 얻으며 창조성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에게 심심한 시간을 줘야 한다는 말에 공감했다.
쓸모없음의 쓸모, 그 시간들이 일으키는 창의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무릎딱지> 책을 읽어줘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들었다.
아이에게 세상의 괴로움을 어디까지 알려줘야 할까?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터부시하는 것은 생각하는 기회 자체를 빼앗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의 인생책이다.
그림책은 어린이가 읽는 책이 아니라 어린이부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아이에게 읽어줄 때 '같이 읽기'가 아니라 '가르치기'에 치중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창의성은 타고 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한 가지를 꾸준히 오래하는 것도 창의성을 키우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작가 말에 안심이 되었다.
그림책 작가가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책을 쓰는데,
우리는 또 그 책을 보며 치유받는다니
우리는 이렇게 서로가 연결되어 있구나 싶다.
다<茶>, 지음
다양한 주제와 도서를 연계하여
회원 각자가 하고 싶던 형태의 독서모임을 다 해보는 동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