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획전시] 이음도서관 지역자료 기획 전시 : 할망화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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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음도서관 | |||
등록일 | 2022.10.24 | 조회수 | 2,175 | |
첨부파일 | ||||
세대를 잇는 그림책 전시할망화실
MZ세대, 밀레니얼, 실버세대 라는 말
그들을 특정하는 단어들은 그들을 좀 더 알기 쉽게 도와주었지만, 오히려 그들과 더 멀어지게 하기도 했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도 사치라고 느끼며, 이해하기 위한 커피 한 잔을 미뤄둔다면 얼마나 빠르게 잠을 청할 수 있는 지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애초에 어울릴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실감 하고 있었지만, 스쳐지나가던 작은 인연 하나 하나가 여전히 세상을 이어 나가고 있었다.
2022년 5월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학생들은 꽃갈피팀을 만들었다. 청년층과 노년층이 함게 시니어 그림책을 감상하였고, 어르신들은 책 내용을 떠올리며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시와 편지로 하나 하나의 창작물을 완성했다.
2022년 8월 성북구청에서 한 북콘서트가 열렸다. 어르신들은 자신의 인생사를 조심스레 얘기하였고 그 이야기를 들은 청년들은 그림으로 그려 하나 하나의 책이 만들어 졌다.
책은 사람을 담고, 인생을 담고 세계를 담는다. 그리고 도서관은 사람과 책, 지역과 세상을 이어 나갈 것이다.
이음도서관에서는 11월 6일까지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해온 그림 작품과 그림책을 소개한다.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청년들이 그림 작가가 되어 만든 개인의 인생사가 담긴 작품이다.
전시를 관람하시며, 세상에서 가장 객관적이며 상대적인 ‘나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음도서관에서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들과 청년들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를 감상 하시고, 그림 작품을 손의 촉감으로 직접 컬러링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음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망화실"을 검색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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