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옛 리스본을 만나다!
리스본에서 발견한 포르투갈의 역사 문학 종교 예술
사우다드의 향기가 가득한 리스본 도시 풍경 속으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한 도시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거리의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여행자는 낯선 거리의 산책자가 되어 시간의 흔적들을 찾아보고 도시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리스보아 안티가(Lisboa Antiga)’는 ‘옛 리스본’이란 뜻이다.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호드리게스가 불러 유명한 곡으로 사우다드의 향기가 가득한 옛 도시의 풍경을 노래했다. 리스본만큼 옛 흔적이 남아있는 도시도 드물 것이다. 문득 만나는 거리의 조각상, 성당과 정원, 그리고 오래된 서점과 책시장에는 포르투갈의 역사와 종교, 문학과 예술이 가득 담겨 있다. ‘리스본의 어제와 오늘’이 가득한 도시 풍경을 만나보자.
1부 : 리스본에서 만난 광장과 조각상에서는 가장 사랑받는 호시우 광장의 페드루 4세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포르투갈의 왕이자 브라질 제국의 초대 황제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포르투갈의 제 2왕조를 세운 주앙 1세는 ‘무화과나무’라는 이름의 피게이라 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카르무 광장은 독재정치를 물리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되찾은 카네이션 혁명의 현장이다.
2부 : 리스본에서 만난 성당에서는 신실한 가톨릭 국가에서 만날 수 있는 성당이야기가 담겨있다. 시아두 거리에서 마주보고 있는 두 성당과 페르난디나 옛 성벽 이야기, 리스본 탈환의 역사가 천장화로 그려져 있는 마르티르스 성모 대성당,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성인을 모신 상 호크는 포르투갈 최초의 예수회 성당이 되었다. 화려한 바로크 양식으로 변모된 성당은 어떻게 자비의 집으로 바뀌었을까. 그 외에도 시대적 복원을 거친 리스본 대성당과 폐허의 미학으로 남은 카르무 수도원 성당도 만날 수 있다.
3부 : 리스본의 문학과 예술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베르트랑 서점과 오늘날 출판시장을 이끌어가는 레르 드바가르 서점을 찾아간다. 중고책이 아니라 영혼의 책들과 만나는 책 시장, 정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노래한 시인들, 그리고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파두와 칸트 알렌테자누도 만날 수 있다.
《리스보아 안티가》에는 도시 여행을 풍부하게 해 줄 문학작품과 함께 했다.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 노벨문학상의 주제 사라마구, 포르투갈 문학을 대표하는 루이스 드 카몽이스, 에사 드 케이로스, 안테루 드 켄탈, 안토니우 게데앙, 소피아 드 멜루 안드레센 등 그들의 작품이 리스본과 한 발 더 가깝게 여행자를 이끌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