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부터 예방과 대응
그리고 그들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돕는 방법까지 모든 것을 담은 책”
우리보다 30년 앞선 일본에서는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에 대한 대대적인 연구를 진행하였다. 당시 일본은 오랜 경기 침체 시기였지만 청년의 빈곤보다 오히려 은둔형 외톨이을 긴급성 높은 사회 문제로 인식하였고 현재까지 관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은둔형 외톨이를 일본의 특수한 문화적 현상으로 생각했지만 한국도 1998년 IMF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장기 경기침체,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2,000년대 초반부터 구체적으로 들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만 19~49세 사이의 인구 중 약 21만 2,000여 명을 은둔형 외톨이로 추정하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는 여성에 비해 남성 비율이 더 높으며 대부분 ‘학업 부적응’과 ‘취업 실패’가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은둔형 외톨이 대부분은 실제로 외로움을 많이 느끼며 누군가와 소통하기를 원한다. 세상과 소통하고 싶으나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는 것이다. 단절의 원인 중 한 가지는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과보호인데 이러한 부모의 개입은 자녀 스스로를 무능력한 존재로 인식하게 하고, 성장하면서 타인에게 동조적인 태도를 갖게 하며, 타인에 대한 의존적이며 동조적인 태도로 자기주장 능력을 상실하게 한다.
이 책은 심심치 않게 밝혀지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의 문제의 실상과 현실을 충분히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해석과 평가보다는 자책 없는 환경과 비난을 그치고자 객관적인 진실을 담았다.
자신의 인생을 망치기 위해 애쓰며 행복해하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 삶의 방향을 바꾸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분명 따뜻한 응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