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신화를 담은 『만화 한국 신화』 8권이 출간되었다. 『만화 한국 신화』는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우리 민족의 신화를 어린이가 접하기 쉬운 만화로 정리한 한국 신화 학습 만화 시리즈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그림으로 2024 우수만화도서로 선정되었다.
보통 한국 신화를 건국 신화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만화 한국 신화』는 우리나라에도 생명의 신, 질병의 신, 시간의 신, 운명의 신 등 매력적인 신들이 많다는 걸 보여 준다. 신들의 이야기는 긴 세월 이어져 온 우리 민족의 정신이자 우리 문화의 기반이기에,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정체성을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다.
8권의 주인공은 인간에서 저승사자가 된 ‘강림’이다. 평범한 인간이었던 강림은 어느 날 저승에서 염라대왕을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그리고 누구도 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길을 걸어 염라대왕 앞에 도착한다. 어려움을 기꺼이 마주하고 용기 내 문제를 해결한 강림의 이야기는 어린이에게 뜨거운 용기와 아름다운 지혜의 힘을 전할 것이다.
줄거리
용기와 패기로 똘똘 뭉친 강림의 저승사자 체포 작전!
어느 마을을 지나던 단군, 바리, 범범 삼총사는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해결해 달라는 한 부부를 만난다. 단군은 마을 원님에게 죽음에 관한 일이니 염라대왕을 찾아 해결법을 물어보라는 힌트를 주고, 이를 들은 원님은 저승의 염라대왕을 이승으로 데려올 만한 최고의 관장, 강림을 소환한다. 강림은 어느 날 갑자기 저승으로 가게 되는데… 과연 강림은 죽은 자들이 가는 저승 세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부부의 아들의 죽음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저승까지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용기 있는 강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