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이런 깊은 위로가 ‘절실히’ 필요했다”
50만을 울린 ‘브런치스토리’ 화제작,
독자들의 출간 요청에 드디어 단행본 출간!
소위 작가의 첫 에세이. 브런치스토리에서 연재된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단행본으로 탄생했다.
이 책은 품사 중 하나인 ‘부사’를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았다. 부사는 문장에서 부수적인 요소로 여겨지는데, 사실 문장에 힘을 실어 주고 의미를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므로 삶을 대하는 태도와 감정이 그처럼 솔직하게 드러나는 단어도 드물다. 소위 작가는 그런 부사를 주인공으로 무대 위에 올려 가족, 자아 성찰, 인간관계 등 삶을 헤매게 하는 고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선사한다.
작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부사와의 대화가 ‘삶은 살아지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 것’이란 깨달음으로 일단락되었다고 말한다. 이런 부사와의 대화는 ‘나’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사람부터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사람까지, 삶의 실마리를 찾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시선을 안겨 줄 것이다. 나아가 작가가 건네는 부사들을 다릿돌 삼아 삶에서 맞닥뜨리는 고통의 순간들을 조금 더 가볍게 넘어가고, 그동안 외면했던 삶의 민낯을 다정히 쓰다듬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마음도 함께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