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더 이상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
한시적 갱년기를 겪고 무기력을 반복하던 나는
가상 세계로부터 떨어져 현실을 살아보기로 했다, 딱 100일만.
『나를 바꾼 기록 생활』,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등
나답게 살아가는 원칙과 루틴을 담은 책으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신미경 작가의 신작 에세이
디지털 디톡스, 마음챙김, 몰입, 모노태스킹…!
산만한 세상에서 ‘가짜 설렘’을 구별하고 나만의 작은 여백을 만들며
무기력과 번아웃을 예방하는 자기 돌봄의 기술!
SNS에 늘 연결된 우리는 빠른 세상에 자신의 주의력과 생산성을 빼앗긴다. 다양한 자극에 노출될수록 깊이 있는 몰입이 어려워지고, 삶의 균형도 쉽게 흐트러진다. 밀도가 약해진 일상은 번아웃과 무기력으로 이어지고 다시 일시적인 자극을 좇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신미경 저자의 신작 에세이『느리고 명랑하게, 매일 하는 심신단련』은 무기력과 번아웃에 시달리던 저자가 삶의 의욕을 되찾기 위해 실천한 100일간의 작은 시도들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대단한 무언가를 바꾸기보다는 일상 안에서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루틴을 실행하기로 결심한다. 하루 30분이라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자연 속을 걷기, 식탁 위에서 밀가루를 줄이고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 먹기, 눈앞의 소소한 기쁨에 집중하며 긍정적 감정 회복하기…. 100일 동안 이어진 작은 시도들 속에서 거대해 보이던 무기력은 서서히 밀려났다.
이 책은 다시 삶의 의욕을 얻기까지, 작은 루틴이 얼마나 강력한 회복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에너지 레벨이 너무 낮아 컨디션 관리가 고민이거나, 감각이 예민해 스트레스에 취약한 HSP이라거나, 일상의 속도를 조금 늦추고 삶의 방향성을 다시 세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 나온 방법을 실천해보자. 딱 100일만 시도해보면 깨닫게 될 것이다. 결국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한,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고 구체적인 한 걸음이라는 것을.
“절반쯤 남은 생의 한 지점에서 건강관리에 힘써야 함은 마땅 하나, 사실 미래보다는 당장의 컨디션 문제가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 쾌락은 일회용이지만, 절제는 다회용이며 그 보상은 은은하면서도 매우 오래간다. 무기력한 삶보다 몸을 움직이며 활기차게 사는 쪽이 훨씬 행복함은 당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