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멋진 작품”
지구 반대편에 사는 아이들에게 닥친 다른 위기 그리고 같은 운명!
★ 아마존 올해의 책을 수상한 『불법자들』 작가들의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 ★
“기후 위기는 먼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현재진행형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글로벌』은 지구 반대편에 사는 두 아이의 혹독한 삶을 번갈아 보여 주며 기후 위기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있는 그래픽노블이다.
잦은 폭풍, 역대급 사이클론과 계속 높아지는 해수면에 가족도 잃고 집도 잃은 인도양 어촌의 한 아이, 사미는 할아버지와 함께 힘겹게 고기를 잡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물고기의 양도 줄고, 그 속에서 행운을 찾아 삶을 변화시키려 한다.
한편 겨울이 짧아지고 해빙이 형성되는 기간도 줄어들면서 사람도 점차 떠난 북극 한 마을에 사는 유키는 인간들의 마을을 배회하는 곰들을 보호하려고 엄마 몰래 홀로 길을 나선다.
두 아이의 삶에서 연결고리는 없어 보이지만 그들의 혹독한 모험을 번갈아 보다 보면, 우리는 현재 진행형인 기후 위기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