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지만 큰 힘, 분리배출!
우리나라는 쓰레기 재활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상(2022년 기준, 퇴비화 제외) 도시 쓰레기 재활용률이 슬로베니아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1990년대에 일찌감치 쓰레기 종량제와 분리배출 제도를 시작한 덕분이다.
그렇기에 지금은 쓰레기를 버리며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 줄 몰랐다고 주장하는 시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만, 다종다양한 쓰레기를 어떻게 구분하여 버리는지 잘 모르거나, 방법은 어느 정도 알지만 실행하기 귀찮을 뿐.
이 책은 재미있는 퀴즈와 그림을 통해 분리배출이 지구를 집어삼키고 있는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알려 주고, 어린이들이 분리배출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한다. 또한 중요한 사실을 일깨운다. 쓰레기를 분리해서 쓰레기통에 넣는 단순한 행동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내딛는 작지만 위대한 걸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