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을 밝히고 생각의 힘을 키우는 상상문고 스물세 번째 이야기, 《미술관으로 간 백곰》은 미술관과 동물원으로 배경으로 다른 듯 닮은 두 곰의 눈부신 우정을 그리고 있어요. 하얀 곰이라는 뜻의 이름과 달리 까맣기만 한 미술관의 백곰, 하염없이 사육장 안을 들여다보는 동물원의 북극곰. 각자의 고민과 사연을 지닌 두 곰이 만나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요?
《미술관으로 간 백곰》은 스스로를 가짜 곰이라 말하는 백곰과 북극곰 우르를 통해 우리 사회의 환경 문제와 동물권의 현실을 돌아보게 해요. 아름다운 북극의 세계를 노래하던 두 곰이 소망하던 세상, 그 용기와 희망의 빛을 따라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새겨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