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찾기 대장 김지우』
그 두 번째 이야기!
‘찾기 대장 김지우’네 반 친구들은 새 학기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처음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보내는 이야기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찾기 대장 김지우』의 두 번째 이야기 『눈물 대장 홍수아』가 출간되었다. 『눈물 대장 홍수아』는 『찾기 대장 김지우』에서 보여 주었던 장희정 작가의 섬세한 시선과 생생한 현장감이 여전히 돋보이는 작품으로, 지우네 반 다른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새 학교, 새 학기, 첫 시작을 앞둔 누구나 가질 수밖에 없는 긴장과 두려운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주인공 도윤이와 수아는 학교생활을 앞두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도윤이는 처음 시작하게 될 학교생활, 특히 방과후 수업에 대한 기대가 크고, 툭하면 눈물이 터지는 수아는 어떻게든 울지 않고 학교생활을 잘 시작하고 싶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는 법. 도윤이는 너무나 간절히 원했던 방과후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되고, 수아는 입학식 첫날 이가 빠지면서 전교생 앞에서 울음이 터져 버린다. 생각했던 모습이 아닌 채로 처음을 시작한 아이들은 당황하고 속상해한다. 두 어린이가 각자의 속도대로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찾기 대장 김지우』에 이어 이번 신작에서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김무연의 그림은 이 동화의 건강한 매력을 유쾌하게 살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