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소중한 물의 순환을 담은 그림책!
솜구름이 울게 된 이유가 뭘까요?
비는 우리에게 기쁨일까요? 슬픔일까요?
솜구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구름이 되고 싶었어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고, 햇살을 가려 주고, 멋진 노을을 선사하면서 모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죠. 하지만, 솜구름은 절대 비를 내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비는 사람들을 슬프게 만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세상은 점점 메마르고 사람들과 식물들은 힘들어졌어요. 바람도, 해도, 폭포도 모두 솜구름에게 비를 내려야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솜구름은 끝까지 비를 내리지 않았죠.
결국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고, 물이 메말라가면서 사람들은 어떠한 놀이를 해도 더 이상 즐거워하지 않았고, 식물들도 시들어가고 말았어요. 그 모습을 본 솜구름은 슬픔에 빠졌어요. 그 순간 솜구름의 눈물은 비가 되어 내리기 시작했어요.
솜구름은 깨달았어요. 비는 슬픔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위한 선물이라는 것을요. 이제 솜구름은 기쁜 마음으로 비를 내릴 수 있게 되었어요.
"비는 슬픔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