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보다 말이 늦어요”
“이름을 불러도 돌아보지 않아요”
“횡단보도에서 흰색 선만 밟으려고 해요”
“친구가 옆에 있어도 혼자서만 놀아요”
“또래보다 느린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느린 아이’ 유형별 진단부터 언어 · 사회성 · 학습 · 일상 훈육까지,
대한민국 부모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의 느린 아이 육아 처방전
“이름을 불러도 사람을 쳐다보지 않아요”
“두 돌이 지났는데 아직도 말을 잘 못해요”,
“반짝이는 불빛만 보면 한 자리에서 몇 시간씩 꼼짝을 안 해요”
육아 커뮤니티에는 또래와는 어딘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자녀에 대한 고민이 하루에도 수백 개씩 올라온다. 그래서인지 부모들 사이에서 발달 속도가 다소 늦은 아이를 가리키는 ‘느린 아이’라는 표현은 하나의 육아 키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에게 느린 아이의 시그널이 감지되면 부모의 마음은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저 ‘조금 느린 아이’일 뿐인지, 혹은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지 알고 싶은 마음에 전문 병원을 예약해도 실제 진료를 받기까지는 몇 년씩 대기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마냥 손을 놓고 있자니 답답한 마음에 유튜브나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지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로 인해 더욱 혼란스러워지는 경우가 많다.
『천근아의 느린 아이 부모 수업』은 이처럼 불안하고 막막한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가 쓴 육아 지침서다. 진료 대기만 5년에 달하며 ‘대한민국 부모들이 꼭 만나고 싶은 발달 명의’로 손꼽히는 천근아 교수는 지난 30년간 15만 명의 소아청소년을 진단·치료한 임상 경험을 집대성해 ‘느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느린 아이의 유형별 진단부터 언어 및 사회성 발달, 학습 지도, 일상 훈육과 약물 치료에 이르기까지 보석 같은 양육 지침을 상세히 담은 이 책은 느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커다란 격려와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