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하나를 알게 될 때마다 생각의 테두리는 확장되고 세계는 더 가까워진다!” 저마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갖고 있는 세계 40개 도시를 통해 역사, 철학, 예술, 건축을 아우르며 가장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인문학 수업 .
도시를 아는 것은 왜 중요할까? 사람들은 언제나 도시로 몰려들고, 다양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상호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나간다. 즉 도시는 인류와 세계의 과거-현재-미래를 이해하기 위한 더없이 좋은 소재다. 또한 지금 내가 살아가는 세상의 경계를 넘어 더 넓은 세상을 상상하고 언젠가는 그곳에 가보리라 기대하는 마음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크게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생각의 범위를 넓혀준다.
유튜브 ‘책읽는 신쌤’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는 유튜버이자 현직 중등교사인 신정아 저자는 《3분 도시 인문학 수업》을 통해 세계 40개 도시를 소개한다. 이제 막 관심의 영역을 넓혀 좀더 다양한 지식과 교양을 쌓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 책으로, 각각의 도시들이 지닌 특색을 만들어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핵심만 담아 간결하게 설명했다.
“피렌체 하면 떠오르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의 둥근 돔은 누가 만들었을까?”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캐나다에서 왜 퀘백만 프랑스어를 사용할까?” “뉴욕 맨해튼 한가운데 거대한 공원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등과 같이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도시의 숨은 이야기를 통해 배경지식이 많지 않은 독자라도 세계의 역사, 문화, 예술, 철학 등을 더 가깝게, 흥미롭게 익할 수 있도록 했다. 각각의 도시 이야기는 독립적이므로 순서에 상관없이 가장 관심이 가는 도시 이야기부터 한 장 한 장 읽으면 된다. 이 책은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지는 않지만, 향후 더 수준 높은 지식과 교양을 쌓아가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