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어디에선가 신드롬은 시작되고 있다
다섯 작가가 선보이는 ‘신드롬’ 테마 앤솔러지
‘YA!’ 시리즈 스물여덟 번째 책으로 『너무 길지 않게 사랑해줘』가 출간되었다. ‘YA!’에서 선보이는 첫 앤솔러지 작품으로, 우리 사회를 둘러싼 익숙하면서도 섬뜩한 현상 ‘신드롬’을 다룬다. 다섯 편의 단편소설 속에서 각기 다른 시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드롬은 현 세태를 면밀하게 조명하고 독자에게 미래를 예측해보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뉴스에서 다음과 같은 소식이 연일 보도된다고 가정하자. ‘○○ 신드롬 열풍’. 가족과 친구들, 학교나 회사 앞의 풍경을 뒤바꾼 현상이 닥쳐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먹거리처럼 사소한 것부터 우리 삶을 뒤바꿀 만큼 중대한 일까지 신드롬이 사회에 깊게 스며든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아직은 상상 같기도, 한편으로는 이미 현실에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한 신드롬이 이제 다섯 편의 이야기로 탄생해 독자의 눈앞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