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모·선생님 모두를 위한 정신질환의 거의 모든 것
정신질환은 아무나 걸리지 않는 특수한 병이라고요? 이것은 사실 정신질환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입니다. 정신질환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특히 10대 사춘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뇌의 구조나 활동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뇌의 병’이지, 마음이 약한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사건을 일으키고 위법 행위를 저지릅니다. 정신질환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편견일 뿐이지요. 또 정신질환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개선하기 쉽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책 《마음의 병에 걸리는 아이들》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정보를 전합니다. 저자인 미즈노 마사후미 박사는 정신질환이 흔한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병원에 가길 주저하여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로 잘못된 정보로 인한 편견, 그리고 정보의 부족으로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정신질환이 발병하기 쉬운 시기인데도 사춘기 증상으로 오인하기도 하고 아이를 정신과에 보낸다는 것을 꺼려 치료가 늦어지기 쉽지요.
청소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정신질환에 대해 청소년 본인은 물론이고 부모와 교사 등 주변 어른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면 보다 이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