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유일한 의료인인 보건교사!
학교 건강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보건실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보건업무의 비법을 공유한다
▶ 학교 간호사인 보건교사가 있어 학교는 건강하고 안심한다.
학교 보건교사의 삶과 보건 업무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보건교사라는 직업을 꿈에서도 생각하지 않은 저자는 미국 RN시험 준비를 하는 중, 어떤 운명에 이끌려 보건교사가 되었다. 보건교사가 되려면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들 부러워한다. 하지만 결코 만만한 직업은 아니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이유가 항상 스탠바이, 즉 준비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의 점심시간은 오히려 보건교사에게 가장 바쁜 시간이다. 수업 시간 중에도 보건교사는 대기상태를 유지한다. 어떤 시간, 상황에서도 응급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할 때도 식당으로 아이들이 찾아오고 화장실에서도 전화 연락을 받는다.
그럼에도 학교에서는 보건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간혹, 편한 일이라는 인식이 있어 보건교사는 종종 밀려오는 좌절감을 극복하며 학교 건강지킴이로서 묵묵히 일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보람 또한 크다고 말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밤이고 낮이고 주말이고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할 수 있어 매일 긴장의 연속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만족감과 존재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현직 보건교사의 생생한 경험과 보건 업무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보건 업무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는 학부모나 교사뿐 아니라 보건교사를 희망하거나 준비하는 예비 보건교사, 신규 보건 교사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 학교 건강지킴이 보건교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들
1. 아플 때가 따로 있지 않다
2. 보건교사의 첫 번째 존재 이유는 응급대응이다
3. 즉각적인 응급대응,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
4. 판단력, 보건교사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능력이다
5. 학교 건강 컨트롤 타워는 바로 보건교사다
6. 남 건강 지키려면 내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
7. 8시간 풀가동하지 말고 나만의 휴식 시간을 가져라
8. 보건 업무시, 직장 일기가 효자이다
9. 연간 보건계획은 한해 살림살이의 기초이다
10. 3월, 제일 먼저 할 일은 학생 요양호자 파악이다
11. 감염병 대응의 가장 기본은 공문 분석이다
12. 코로나19 예방법으로 주 2회 문자메시지 발송해라
13. 가장 효과적인 코로나19 확산 예방법은 반복 안내이다
14. 적극적인 단톡방 참석으로 정보를 얻고 공유해라
15. 학교 감염병은 함께 대응해야 덜 지친다
16. 감염병 상황은 언제든 다시 찾아온다
17. 학교에 1명뿐인 보건교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 한다
18. 건강한 학교는 보건교사 혼자 만들 수 없다
19. 학교의 건강을 위해 당당히 요구해라
20. 글쓰기 능력을 키우면 보건 업무가 좀 더 능숙해진다
21. 건강의 가치가 줄지 않는 한, 보건교사의 존재감은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