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자신이 계획한 교수의 꿈을 이뤄낸
‘오우진 교수의 20대 수업’
인생에서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집, 꿈, 희망을 포기한 청년세대를 일컫는 말인 칠포 세대에 이어 여기에 외모와 건강을 더해 구포 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20대 청춘들이 살아가기에 조금 힘든 세상이다. 열심히 노력해도 현실에 벽에 포기하게 되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조금 뿌옇게 보이는, 나아질 것 같지 않은 미래 속에서 청년들은 불안하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로하고자, 80점으로 태어나 90점대에 속해보고자 애를 쓴 저자의 20대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인생독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저처럼 자기 삶의 영역을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미운 오리 새끼들에게 어떻게 그 시간을 버텨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결코 쉽지 않은 여정임을 알려준다. 하지만 현실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버티고 묵묵히 실력을 쌓다 보면 90점은 아니지만 89점까지는 가게 된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 그렇기에 독자 여러분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도약시키고자 하는 미운 오리 새끼라면, 이 책은 삶의 동반자처럼 친근한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힘이 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시켜줄 것이다.
30대에 당신은
어떤 꽃을 피우고 싶은가?
제대로 된 경쟁은 30대부터다. 80점에서 삶을 시작하는 20대들은 30대에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 20대에 도전하고 실패하고 우회하며 자신의 그릇의 밑면적을 넓혀놓아야 한다. 20대에 승부하려고 하는 생각은 애초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20대 때부터 실패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단단해지고 깊이 있는 사람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과정에서 ‘30대에 꽃피리라’라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보자. 이 책의 당신의 도전을 응원해줄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인생 여정은 짧은 인생 여정은 ‘고난을 극복하고 나는 이렇게 성공했다’라는 해피엔딩 스토리가 아니다. 오히려 가진 게 없고 평탄치 않은 가정환경에서도 탓하지 않고 스스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숱한 실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우회하면서 끈질기게 꿈과 목표를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최소한 우리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이 현실로 다가온다는 이야기다. 힘들고 하기 싫어도 무조건 참고 견디면서 목표를 향해서 매진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에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인생의 전반부인 30대에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20대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보고 성찰해보라는 의미를 전해주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겼다.
지금 어느 계절에 있든지, 그리고 자신만의 봄이 오기까지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만의 향기를 간직한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지금 이 순간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가는 데 이 책이 큰 여정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