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빠는 딸의 버릇으로 고생했던 엄마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책-
손 빠는 버릇은 방치하면 피부 손상은 물론 치열 변형까지 초래하는 심각한 습관이지만, 손을 못 빨도록 겁을 주거나 야단치면 스트레스로 인해 다른 나쁜 습관이 생길 수도 있어 엄마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이 책은 위협적인 내용 대신 주인공이 엄지손가락의 고민을 듣고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친구가 되는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버릇처럼 빨았던 손가락을 의인화해서 손가락도 고통을 느낄 수 있고, 아껴줘야 할 내 몸의 일부라는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스스로 손을 빨지 않겠다고 결심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덜 받게 되지요. 손가락을 빠는 대신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은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상상력을 발휘해서 놀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