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는 가지만 ‘판다 정신’은 남았다!
판다는 좋아하는 맛을 즐기는 데 집중한다
판다는 혼자서도 잘 산다
판다는 싸움을 말린다
판다는 끝까지 살아남는다
판다의 귀여움은 살아남기 위한 노력의 결과,
이제 나를 위해 귀엽게 살아보자!
선풍적인 푸바오의 인기. 사람들은 왜 푸바오를 좋아하는가. 푸바오로 대표되는 판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판다의 매력이 어디에 있는지 과학적 논리와 더불어 충분히 가능한 추론으로 밝혀낸다. 2억 년 전 대멸종 이후 새로운 포유류가 등장한 이래, 판다는 험난한 지구 환경의 변화 속에서 진화를 거듭하며 살아남았다. 육식의 위장에도 ‘초식’을 선택하고, 먹이 경쟁을 위해 ‘선글라스와 검은 조끼 같은 까만 무늬’로 서로를 구분하고, 그러다 보니 ‘둥글둥글한 얼굴과 순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판다의 생태적 특징과 더불어 인간과의 관계, 세계사에 끼친 영향, 생물 다양성의 가치 등을 살피며 ‘7가지 판다 정신’으로 갈무리한 이 책은 개인의 삶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세계에 대한 고민을 돌아보게 한다. 판다라는 특별한 동물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과학 상식과 교양을 채우고, 힘들고 지친 일상에 ‘판다처럼 귀엽게 살아보자’는 따듯한 동기부여를 전해준다. 푸바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