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열기
닫기
이전으로 돌아가기

서경로꿈마루도서관

성북구통합도서관 바로가기
성북도서관 페이스북 성북도서관 티스토리

주메뉴

[9월 사서추천도서]생각의 배신  : 머릿속 생각을 끄고 일상을 회복하는 뇌과학 처방전 표지
제 목 [9월 사서추천도서]생각의 배신 : 머릿속 생각을 끄고 일상을 회복하는 뇌과학 처방전
저 자 배종빈 지음
발행처 서사원
발행년도 2024
청구기호 513.85-배75ㅅ
추천년월 2025,09
조회수 59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데카르트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존재 의미를 찾게 해주는 생각은 부정할 것도 없이 인간이 지닌 최고의 능력이다. 인간이 지구상에 군림할 수 있는 이유와 지금의 사회 발전을 이룬 것도 생각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이다. 생생각할 수 있는 능력으로 규칙, 관념, 가치관, 법 등 기준을 수립하고, 다양한 과학기술을 발전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은 때론 우리 스스로를 함정에 빠지게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지나친 생각을 하게 만들어 우리게에 무기력 또는 우울증과 같은 상태를 만들어버린다.

 

 우선 뇌과학 관점에 보면, 우리 뇌는 행복보다 생존에 더욱 초점에 맞춰져있다.  무언가에 상처를 입거나 위협을 느꼈다면, 우리는 그것을 우선 경계하고 보는 행동을 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이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며, 우리를 지켜내기 위한 본능적인 방어 기제인 것이죠.

 

 이와 관련해서, 수치심이라는 감정이 있다. 이 수치심은 집단 규율이나 맞지 않는 행동을 할 때 나타난다. 만약 집단과 맞지 않은 행동을 하면 우린 집단에서 쫒겨날 수 있고, 혼자 떨어지면 다른 생물에게 생존 위협을 당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린 구성원들에게 수치심을 일으키지 않기 하기 위해서 그 행동을 고치고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순간으로 끝내야 하며, 항상 가지고 있으면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대체로 사람들이 과도하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순간은 수치심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서 이런 부정적 생각을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이러한 부정적 생각들이 과도하게 나타나면,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결국, 심리적 고통이 커져서 이는 우울증와 같은 질병에 쉽게 빠질 수 있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저자는 행동 패턴과 사고의 기술을 소개하며,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가 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사고 방식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목차

 

프롤로그
문제는 생각이다

1장. 생각이 마음의 병을 일으킨다?
: 생각의 배신

1. 부정적인 감정은 생각할수록 강해진다
: 생각에 대한 오해
2. 생각은 어떻게 우리를 병들게 하는가?
: 불안에 대응하는 뇌의 컨트롤타워
3. 반복된 생각은 뇌를 지치게 한다
: 뇌의 ‘정신피로’
4. 우리 뇌는 행복보다 생존이 중요하다
: 불안과 동행하기
5. 생각을 처리하는 방식에도 신념이 작용한다
: 메타인지적 신념
6. 생각의 굴레에서 빠져나오는 게 시작이다
: 반복되는 생각과 우울, 불안 증세의 연결고리
7.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사람이 행복하다
: 몰입의 기쁨

제2장.
우리는 왜 부정적인 생각에 빠질까?
: 우울과 불안을 가져오는 생각들

1.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떡하지?
: 미래에 대한 걱정
2. 왜 생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까?
: 생각을 통제하려는 생각
3.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 수치스러운 일에 관한 생각
4.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를까?
: 노력에 대한 과신
5. 저 사람은 왜 나를 힘들게 할까?
: 타인에 관한 생각
6.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
: 후회 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생각
7. 아직도 뭔가 부족해
: 완벽에 관한 생각

제3장.
부정적인 생각도 예방할 수 있다
: 생각의 늪에 빠지는 상황들

1. 몸이 지칠 때 뇌는 바빠진다
: 신체 활동의 필요성
2. 해야 하는데 몸이 움직여지지 않아
: 미루기에 대한 생각
3. 생각이 수면 위생을 나쁘게 한다
: 숙면을 위한 잠자리 루틴
4. 참을 수가 없어
: 자극적인 것에 대한 생각
5. 혼자 있을 때 생각에 둘러싸인다
: 안전한 관계망의 중요성
6. 단순한 일을 하는 게 더 피곤하다
: 생각과 작업 기억

제4장.
생각은 단순하게, 행동은 빠르게
: 생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사고의 기술 10가지

1. 생각에 빠지는 순간을 알아차려라
: 내 생각을 점검하는 메타자각
2. 생각이 많을 때는 몸을 움직여라
: 움직임을 계획하는 뇌로 전환하기
3. 공간에도 감정이 깃든다
: 장소를 바꿔 생각을 환기하기
4. 혼자서 생각하기보다 함께 생각하라
: 확증 편향에서 벗어나기
5. 즐거움은 최고의 도구다
: 취미 활동
6. 기록은 불필요한 생각의 반복을 막는다
: 우울과 불안을 낮추는 기록 습관
7. 생각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 생각의 이정표
8. 외적 자극이 아닌 정신의 힘을 기르자
: 정신의 힘을 기르는 명상
9. 좋은 습관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
: 습관의 작동 원리
10. 필요할 때는 현대 의학의 힘을 빌려라
: 올바른 약물 치료

에필로그
삶을 변화시키는 생각의 기술들

미주

 

 

작가소개

 

 

-저자: 배종빈(정신과의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대학교 의과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료 조교수, 중앙치매센터에서 부센터장을 역임했다. 국외 유명 학술지에 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2018년 〈신경과학Neurology〉 저널에 게재된 ‘여성의 출산력이 인지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은 CNN, BBC에 보도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21년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더나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환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진료실 밖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뇌과학과 심리학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노력한다. 주로 ‘사고’ ‘인지’ ‘행동’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

다음글
투명인간 : 성석제 장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