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이때 아이가 접하게 되는 단어는 매우 중요하다. 바로 우리 아이의 첫 번째 가치관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아이는 단어의 뜻은 물론, 그것에 담긴 생각과 태도까지도 흡수한다. 자극적인 미디어를 통해 거칠고 폭력적인 어휘에 노출된 아이는 그 단어에 담긴 부정적인 태도를 함께 배우게 된다. 하지만 다양한 삶의 태도와 책을 통해 아름다운 가치를 지닌 단어를 많이 접한 아이는 같은 상황에서 완전히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