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마음에게 주는 선물 “시샘”

시샘 낭송 교실에 초대합니다.

작성자:김양경

시는 인간의 복잡한 심정을 하나의 정서적 힘으로 표출시켜 주는 수단이지요. 시를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치료된다고 해요. 나이가 들수록 인간의 마음은 걱정과 불안과 계획과 만족과 기대와 실망 등으로 복잡해지지요. 그래서 이런 내 마음을 위한 똑 부러지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시낭송 교실 시샘입니다.

시샘은 한글로는 시샘한다는 순수 우리 말지만 ‘詩의 샘물’이라는 의미로 한자의 동음을 활용해서 새롭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가 솟아나오는 샘물이기도 하면서 또한 샘물처럼 낭랑한 목소리로 낭송을 하자는 의미이지요.

시샘의 활동은 주로 시를 낭송하는 동아리입니다. 왜 시를 낭송하느냐고요? 시는 눈으로 읽는 것보다 소리 내어 읽으면 더욱 좋기 때문이지요. 내가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누구나 ‘나’라는 실체 안에 담겨 살아요.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나’와 분쟁이 많지요. ‘내’가 ‘나’이긴 해도 특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한 ‘내’가 ‘나’를 자주 만날 일이 없기 때문이지요. ‘나’를 위로해 주겠다면서 실컷 잠이나 재우고 실컷 먹이고 놀리는 것만으로는 별로 효력이 없다는 것을 아실 거예요. ‘내’ 안에 담긴 ‘나’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니거든요. ‘나’를 만나고, ‘나’를 위로할 수 있고, ‘나’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심리학자들이 ‘시’를 제안해 주었어요.

구체적인 활동 방법은 이렇습니다.

1. 시낭송 듣기

2. 시에 담긴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3. 감정과 의미를 살리기 위한 시 낭송 방법 배우기

4. 직접 감정을 살려 낭송하기

5. 30초 이내로 간단히 수업 후 소감 말하기 혹은 쓰기

90분 가량 진행이 되고 한 회에 대략 5인 정도로 구성합니다.

월 2회로 6개월 단위로 진행을 해요.

(12회 정도 진행되는 동안에는 6회 이상은 출석할 수 있도록 스케줄 조정을 미리 하면 좋아요.)

가능하면 회비는 걷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임 공간에는 녹화 장비가 필요해서 마중물공부방에서 진행하고, 가끔씩 마당 공연, 카페 공연도 하고 출판을 기념하는 공연도 좋고, 도서관에서 하는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샘낭송교실 동아리 운영 진행자 - 김양경.

(시인. 수필가. 독서치료사. 마중물독서논술원장. 시낭송가)

연락처 010 - 8704 - 7148

시샘 낭송교실 밴드 band.us/@yk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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