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보름달이 뜬 밤에서부터 푸른 새벽, 뜨거운 한낮, 해 질 무렵, 다시 밤, 그리고 환상적인 낮으로 이어지는 그림들
동물원을 도망친 용감한 아기 곰의 여정을 그린 시그림책
2010년 동물원을 탈출해 청계산에 숨어 있다가 붙잡혀 화제가 되었던 태양곰 ‘꼬마’를 기억하세요? 꼬마는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아기 곰 꼬마는 왜 탈출했던 걸까요? 그리고 먼 길을 달려 어디로 가고 싶었던 걸까요?
둥근 보름달이 뜬 밤에서부터 푸른 새벽, 뜨거운 한낮, 해 질 무렵, 다시 밤, 그리고 환상적인 낮으로 이어지는 그림들. 『달려라, 꼬마』는 동물원을 도망친 용감한 아기 곰의 가슴 저리도록 아름다운 여정을 담은 시 그림책입니다. 오랜 세월 묵묵히 한국 시를 이끌어 온 신경림 시인은, 자상한 눈길로 아기 곰의 ‘탈출’을 응원합니다. 주리 화가는 특유의 감각적 일러스트로 아기 곰의 힘찬 걸음걸음을 꽉 찬 화면 화면으로 펼쳐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