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우나, 피에르 그리고 실비. 가족은 이렇게 네 식구다. 이들이 ‘제로 카라비스투유’ 가족이라는 재밌는 별칭으로 유명해진 것은 같은 이름의 블로그 덕분이다. 여기에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인 ‘쓰레기 제로’를 향한 이들의 도전이 담겨 있다.
2015년 이전까지는 이들도 익숙한 경제 모델에서 벗어나지 않은 어쩌면 평범한 소비를 하는 가족이었다. 2015년 쓰레기 제로의 여왕, 베아 존슨을 만난 후부터 이들 가족의 일상은 180도 바뀌게 되었다. 그날부터 ‘제로 카라비스투유’ 가족은 쓰레기 제로 라이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가족을 구성하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관까지 뒤흔드는 특별한 도전이었지만, 덕분에 그들은 마음의 평온을 찾고 자연을 위해 쓸모 있고 좋은 일을 한다는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