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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새날알리미 2024년 12월, 펄펄♪ 눈이 옵니다 ❄·。
작성자 새날도서관
등록일 2024.12.15 조회수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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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 알려주는 새날알리미

2024년 12월, 펄펄♪ 눈이 옵니다 ❄·。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 이육사, 광야

 

 

눈 결정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구름 속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이물질들이 떠다닙니다. 

먼지, 모래나 소금 알갱이 등이죠. 이 이물질들은 눈 결정의 핵이 됩니다.

기온이 낮아져 핵이 차가워지면 수증기와 달라붙어 작은 물방울을 만드는데요.

물방울이 얼어붙어 알갱이가 되고, 또 알갱이에 수증기가 더 많이 달라붙으면 육각형의 얼음 결정이 만들어지지요.

수증기가 계속 달라붙으면서 모서리 부분이 빠르게 자라나고, 모서리 끝에 가지가 생겨나 눈 결정이 만들어집니다.

눈 결정이 만들어 질 때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수록 더 복잡하고 정교한 모양을 가지게 된다고 하네요.

 

 

올해, 첫 눈으로 폭설이 내렸어요.

 

2024년 11월 27일, 서울에는 16cm 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근대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7년 만에 역대 최고치의 눈이 내린 것인데요.

특히 성북구에는 20.6cm의 눈이 내리면서 서울 안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됩니다.

이번 폭설은 다른 해보다 2도 가량 높은 서해의 해수면 온도 때문에 내린 것이라고 합니다.

찬 공기가 아직 본격적으로 차가워지지 않은 해상과 만났을 때에 12~15도 가량의 기온차가 나면 눈구름대가 만 들어지는데,

서해 수온이 높아 구름이 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많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이 역시 이상기후의 영향입니다.
 

 

 

참고자료 『눈 결정체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마크 카시노,(2011)  |  YTN. (2025.12.26.). [한컷뉴스] 신비한 '눈 결정' 모양은 어떻게 결정될까?. YTN. https://www.ytn.co.kr/_ln/0105_20151226 0919257805   |  정봉비, 김태형. (2024.11.28.). 서울 ‘11월 폭설’ 117년에 한번 올 눈…원인은 2도 뜨거워진 서해.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69448.html

이미지 Unsplash: Damian Mccoig, Pngtree, YTN   폰트 프리텐다드, Kopub 바탕체, SF함박눈체, 을유1945


 

 

 ♪ 사서가 추천하는 12월의 노래 :: 읽어보는 노랫말

 

 

노래제목  Across the Universe
아티스트  Beatles
앨범명  Let it be(2009 remasterd)

 

♪ 연말, 우리의 자유의지와 세상의 평화에 대하여

 

 ▶ 유튜브에서 듣기 

 

 

 

 

─ 가사 ─

 

 

 

Words are flowing out like endless rain into a paper cup

They slither while they pass, they slip away across the universe

Pools of sorrow, waves of joy are drifting through my opened mind possessing and caressing me
 
Jai Guru De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말이 비가 종이컵에 끝없이 들이치듯 쏟아져 나와요

그들은 주르르 미끄러져서는 우주 너머로 사라져 버리네요

슬픔의 웅덩이와 기쁨의 파도가 나를 붙잡고 어루만지면서 내 열린 마음속을 흘러가요

선각자여, 깨달음을 주소서 ─ 아무것도 내 세계를 변하게 할 수 없어요

 

 

 

Images of broken light which dance before me like a million eyes,

They call me on and on across the universe

Thoughts meander like a restless wind inside a letter box 

They tumble blindly as they make their way across the universe

Jai Guru De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부서진 빛의 형상들이 내 앞에서 백만 개의 눈처럼 춤을 추고,

그것들은 나를 계속해서 우주 너머에서 불러요

생각들이 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편지함 속을 떠들다가

우주를 가로지르는 길을 만드는 듯 제멋대로 떠다녀요

선각자여, 깨달음을 주소서 ─ 아무것도 내 세계를 변하게 할 수 없어요

 

 

 

 

폰트 프리텐다드, Kopub바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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