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독일 2부작’ 강연을 풀어 쓴 강연록으로 김누리 교수의비판적 분석과 전망을 보충 정리하여 담았다. 전쟁과 분단, 통일 후의 인구 규모 등 많은 공통분모를 지닌 독일이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성을 들여다본다.
『독일 교육은 아우 슈비츠 ‘이후’의 교육으로서 ‘더 이상 아우슈비츠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표를 가진 교육이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바로 이 목표 아래 독일의 교육개혁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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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에서는 ‘적응’보다 ‘비판’을 더 중시합니다. 기존의 질서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기르는 것, 불의한 권력에 저항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 독일의 비판 교육입니다.』 p6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