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국가대표 김애순
비연애칼럼니스트 이진송
두 비혼의 유쾌하고 생기 넘치는 대화
비혼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온갖 고난을 헤쳐온 김애순과 비혼·비연애에 대한 지향을 꾸준히 설득력 있게 제시해온 이진송. 두 사람의 유쾌하고도 진지한 대화가 비혼 대담집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비혼』에서 펼쳐진다.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비혼』에는 30대 작가 이진송이 78년간 비혼으로 살아온 김애순을 인터뷰한 대담과 이진송이 쓴 산문이 담겼다. 김애순은 독신여성단체를 조직하고 비혼을 다룬 책을 지었으며 비영리 사회단체에서 일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오랜 기간 비혼을 위해 애써온 ‘비혼 국가대표’다. 이진송은 비연애칼럼니스트로서 비연애 인구 전용 잡지 〈계간홀로〉를 5년째 발행 중이며 연애하는 상태만을 정상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연애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정상으로 취급하는 편견에 맞서온 ‘활동하는 청년 비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