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리선언 시리즈' 첫 번째 책. 저자 로브 레이들로는 야생동물 보호운동 활동가로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주체크 캐나다의 설립자이다. 이번 책은 저자가 전 세계 동물원을 1000번 이상 탐방한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야생동물에게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 동안 국내에 소개된 동물원 책이 동물원의 역사나 즐거운 모습만을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동물원의 숨겨진 진실을 고발한다.
북극곰, 코끼리, 고래, 유인원의 4가지 동물들이 특히 동물원에 가두기 적합하지 않는 동물로 분류되는지부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동물원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동물원 동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제시하고 있다. 동물원 환경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동물원 야생동물을 돕는 10가지 방법 등을 통해 독자들은 동물원 동물을 돕는 실천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쉬운 글과 많은 사진을 통해 명징하게 주제를 전달하기 때문에 어린이, 청소년들도 같이 읽으며 공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