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이 그리는 이스탄불과 추억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을 세계적인 작가로 키워 낸 흑백의 도시 이스탄불. 『이스탄불: 도시 그리고 추억』은 오르한 파묵이 태어나고 성장해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기까지의 개인사를 이스탄불이라는 도시의 변천사와 함께 담담하게 풀어 나가고 있다. 책에 수록된 이스탄불의 풍경과 오르한 파묵의 어린 시절 사진 200여 점을 통해 이 도시와 파묵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다. 오르한 파묵이라는 개인이 경험한, 어린 시절 부모님의 불화 때문에 겪었던 정서적인 불안감, 첫사랑, 가족 간의 갈등, 슬픔, 행복, 그 모든 감정이 이스탄불이라는 도시의 과거와 현재, 도시의 변천사와 환상적으로 맞물려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