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은 왜 서울로 떠날까? 이 책에는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한 다섯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물론, 이들이 들려주는 경험담이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답은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굳이 저렇게까지?’ 또는 ‘별것도 아닌 일에…’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또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저자들은 비판의 시각 보다 주어진 여건과 환경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귀엽게 봐주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진행형으로 삶의 굴곡을 맞이하며 살아가는 이 다섯 청년들은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당신일수도 있고, 기억 속에 떠오르는 누군가일수도 있다. 모두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함으로 넌지시 이 책을 읽고 있을 당신의 삶, 당신의 이야기를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