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 온라인 컬렉션
몽당연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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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체들의 네트워크인 ‘성북문화예술교육허브’에서는, 정릉도서관과의 연계 전시를 통해 석관동 주민센터의 어르신 한글 교실의 수업행위가 예술로 전환되는 순간에 주목하고자 한다. 
‘몽당연필의 시간’이라는 단어 안에는 연필이 닳아 없어지는 동안 견뎌야 했던 고난과, 그럼에도 시간을 개척해 나가려는 이들의 몸부림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질곡과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노년 여성의 의지와 인내를 살펴보고 공감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협력: 성북문화예술교육허브, 문화예술교육공작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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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료

- ㅎㅎ레터 #9 : 문화예술교육가들, 주민센터의 문을 두드리다 (2022.11.22.)

-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웹페이지

도서자료

-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 : 호모아키비스트, 기록하는 사람들 (안정희, 이야기나무) [정릉도서관_024.91-안74기]

- 꽁당보리밥 [경남여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94명 (지은이),구자행 (엮은이), 보리]

- 당신을 이어 말한다 : 잃어버린 말을 되찾고 새로운 물결을 만드는 글쓰기, 말하기, 연대하기 (이길보라 지음,동아시아) [정릉도서관_330.4-이18당]

- 시가 뭐고? (칠곡 할머니들 지음, 인문사회연구소 기획, 삶창) [아리랑,청수,길빛도서관 소장]

-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 은유 산문집 (은유, 서해문집) [정릉도서관_814.7-은66싸]

-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 텅 빈 마음을 어루만지는 성찰과 치유의 글쓰기 (손화신, 다산초당) [정릉도서관_802-손95쓸]

- 여성의 글쓰기 (이고은 지음, 생각의힘) [해오름, 성북정보, 성북길빛 소장]

- 예순에 시작한 글, 아흔에 그리는 그림 (김학술 지음, 에디터) [아리랑 소장]

-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권정자 [외] 지음, 남해의 봄날) [정릉도서관_810.82-권74우]

- 일흔 살 1학년 (전국 문해교실 할머니•할아버지 시인 100명 지음, 창비교육) [월곡꿈그림, 성북정보 소장]

- 정릉의 기억과 기록 (글쓴이: 전미희, 이선옥, 배은혜, 이호상, 김기민, 최연희 ; 그린이: 전미희, 정릉마을기록사업단 출판) [정릉도서관_성북 911.61-전38정]

- 찔레꽃 [경남여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94명 (지은이),구자행 (엮은이), 보리] 

 

전시물 소개 (2022.12.28.~01.31.)  *전시기간 중 정릉도서관에서 볼 수 있어요.

 

편지, 연습장, 시 _ 석관동 주민센터 어르신 한글 교실 수강생들이 직접 쓴 편지와 시, 글 연습장을 통해 이들이 홀로 마주한, 글과 세상을 배워나가는 시간을 함께 상상해 본다. 

 

사진_ 지난 2022년 12월 17일.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는 석관동 주민센터 ‘어르신 한글 교실’에서 10년 넘게 수강한 학생 세 명이 자신의 글을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뼘이 조금 넘는 긴 연필이 새끼손가락만 한 몽당연필이 되기까지, 이들이 겪어온 시간을 무대 위에 펼치며, 삶의 주인으로 당당히 선포하는 이들의 설렘과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사진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