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도서관 기반 마을 네트워크 두 번째 만남 2018.7.17.화.15:00

 

 

지난 6월 웰컴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 달 만에 만나니 더욱 반갑고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서로에게 일어난 많은 일들을 공유하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시작 된 두 번째 네트워크 만남!

 

  

 

지난 모임에서 선정된 의제

 

“마을공동체 공간으로서의 산들마루책사랑방”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었습니다.

 

산들마루 책사랑방(구 에코체험관)의 탄생배경과 소관부서의 변경, 향후 활용 계획 등 각자 조사한 것들을 공유하고 왜 주민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었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모임에서 제안했던 마을온예술협동조합의 민간 위탁 건은 현실상 불가하다는 관계부서의 답변을 확인하고 또다시 정릉2동 주민센터와의 협의를 제안 받았으며 어떤 것도 해결책이 되지 못함에 낙담하기도 했습니다.

 

 

대안으로 물색 된 공유공간으로는 정릉청소년휴카페,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 정릉2동 주민센터, 무중력지대 성북 등이 언급되었지만 정릉2동 마을계획단이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에는 접근성과 규모 등 여러 면에서 합리적인 대안이 되지 못했습니다.
 

한편 관계부서의 부정적인 답변에도 불구하고 위탁에 대한 언급이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민간위탁에 대한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관내 기관들 중 위탁운영을 기대할만한 곳이 물망에 오를 때면 기관의 성격과 방향성, 특히 주민들과의 공존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유난히 활동과 모임이 활발한 정릉지역은 여전히 공유공간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습니다. 정릉도서관 기반 마을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활동가들과 주민들이 방치되어 있는 마을의 유휴 공간들을 찾고, 그곳들이 주민의 품에서 활용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가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정릉도서관에서 발간한 ‘알쓸신정’에 소개된 곳들을 바탕으로 공동체 공간에 대해 더 알아보고 타 지역에서의 활용사례 등 관련 정보를 찾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정릉도서관 기반 마을네트워크> 세 번째 모임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