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오르막길을 묵묵히 그러나 끝까지 걸어간
문재인의 여정을 담은 히말라야 포토 에세이
문재인 그가 사랑하는 산, 사람,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기 전 문재인의 히말라야 트레킹에 동행하면서
그의 땀, 고뇌, 생각 등을 프레임에 담았다.
힘겨웠던 그날의 오르막길,
어쩌면 그보다 더 험난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온 지난 5년의 역사,
이제 그의 앞에는 또 어떤 길이 펼쳐져 있을까.
“많이 걸으면서 비우고 채워서 돌아오겠습니다.”
2016년 어느 날 그는 이 말을 남기고 홀연히 떠났다.
한창 어지럽던 한국의 정치에서 멀리 떨어져서
인간을 압도하는 히말라야의 대자연,
네팔 대지진이 남긴 참혹한 폐허,
산소가 희박해 숨이 턱턱 막히는 고산의 비탈길,
그 속을 묵묵히 걸으며
그는 어떤 풍경을 바라보고 무엇을 생각했을까.
그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그리며 걸었던 길,
그 길을 함께 걸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