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만난 사람들의 노력과 고민, 새롭게 발견한 통영의 모습이 담긴 밥장의 그림일기!
개성 넘치는 크고 작은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그림으로 기록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이 3년간 경험한, 살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진짜 통영을 이야기하는 『밥장님! 어떻게 통영까지 가셨어요?』. 마흔을 넘기며 인생 후반전을 앞둔 어느 날, 일과 삶의 무게중심을 서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고민하게 된 저자는 여유 있는 삶의 풍경과 그 지역의 싱싱한 제철 음식, 사람의 정에 매력을 느껴 호적상의 고향 통영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했다.
케이블카, 꿀빵, 충무김밥이 통영의 전부인 줄 알았던 저자는 한 해 한 해 계절을 나며 통영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했다. 생소한 물고기의 이름과 그것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을 통해 통영의 다채로운 맛을 알기 시작하고, 무심코 스쳐가던 통영 골목골목 남아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흔적을, 소문난 관광지 이면에 숨은 통영의 아름다움을 배웠다. 밤새 친구들과 수다 떨며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작당하며 통영의 삶 속으로 깊이 스며든 저자가 섬세한 선으로 묘사한 통영의 생생한 풍경과 이야기들을 통해 진짜 통영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