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노트를 펼쳐 나의 문장을 적는다
가장 주목받는 젊은 시인 4人과 함께 만드는 나의 첫 시집
『너의 시 나의 책』은 ‘시는 왜 읽어야 할까, 시를 조금 더 재미있게 읽는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책이다. 시를 가까이에서, 가장 깊이 음미하는 방식은 낭독이나 암송보다, 다름 아닌 필사, 즉 손으로 시를 직접 써보는 것이라는 답을 들고 네 명의 시인이 모였다. 박준, 송승언, 오은, 유희경 시인이 그들이다. 시를 즐겨 읽는 독자들로부터 최근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네 명의 젊은 시인은 시에 대하여 더 많이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 자기만의 손글씨로 완성하는 한 권의 DIY 시집을 기획했다. 『너의 시 나의 책』은 네 시인의 대표시와 신작시를 수록한 시선집인 동시에 독자들이 자기만의 시를 직접 적을 수 있는 창작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