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미술가를 소개하는 「빛나는 미술가」 제1권 『이중섭,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상처로 남은 강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연달아 겪으며 굴곡진 삶을 살아야만 했던 이중섭의 일대기를 작품 세계와 함께 이해할 수 있게 쓴 책이다. 이중섭의 삶과 작품 그리고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적절하게 조합시켜 동화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1916년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이중섭. 비교적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일본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그의 삶은 평탄하지 못했다.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하루하루 그리움과 고통을 그림으로 달랬다. 삶은 고통과 절망 속에 있었지만 너무 흔하고 가까이 있어서 소중함을 잊고 지냈던 소, 닭, 새, 게, 아이들을 아름답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