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록 시집『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 묵직하고 개성적인 유병록 시인의 첫 시집으로, 삶과 죽음 사이의 균열”에 숨결을 불어넣는 '대지의 상상력'이 넘쳐흐르는 개성적인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전통적 서정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면서 평범한 일상에서 새로운 삶의 결을 발견해내는 시적 인식과 삶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이 도드라진다. 또한 사물의 현상과 본질을 꿰뚫어보는 사유의 깊이가 돋보이는 시편들이 다채로운 빛을 반짝이며 다사로운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