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오면 죽는 식물, 어떡하면 좋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식물 저승사자』는 식물가게를 운영하는 저자가 식물을 기르고 판매하면서 환경적, 상황적 요인에 의해 식물이 시들어가거나 죽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하는 식물 에세이다. 식물가게를 운영하는 저자는 식물을 기르면서 느꼈던 감정과 노하우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각 식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예측할 수 없는 식물을 기르는 불안감과 기대감은 식물을 잘 아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당황하기 마련이다. 저자는 식물과 기르는 사람을 함께 차분히 살펴보며 다양한 원인과 대책을 짚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