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서유럽 도서관을 탐방했던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은 2011년 1월, 북미 도서관으로 두 번째 탐방을 떠났다. ‘낮은 자세로 우리가 갖고 있는 것보다는 갖고 있지 못한 것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묻고 들으며 새롭게 배우고자 한다.’라고 말하는 이들은 13박 15일 동안 잠자는 네댓 시간 말고는 ‘도서관’에 빠져 살았다고 한다.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은 뉴욕과 워싱턴D.C.,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에 소재한 몇몇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둘러보며, 그 안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 문화 그리고 삶 전반을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체험했다. 이 책은 올해 4월에 출간된 ≪북미 학교도서관을 가다≫ 후편으로, 세계 문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문화의 종주국이 되기 위해 앞장서는 북미 공공도서관을 이야기하고, 우리가 꿈꾸는 도서관 모습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