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에도 동굴로 들어가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장재열 상담가가 인생의 동굴에서 걸어 나온 100명에게서 발견한
생의 전환점을 만드는 연결의 힘에 대하여
★ 베스트셀러 《마이크로 리추얼》 저자의 신작
★ 뮤지션 지드래곤, 최재천 교수 강력 추천
흔히 ‘고립(Social isolation)’은 은둔 생활을 하는 히키코모리와 동의어쯤으로 치부된다. 혹은 대다수가 번아웃, 우울증, 외로움과 비슷한 상태 아니냐고들 착각한다. 하지만 고립은 이와 완전히 다르다. 은둔처럼 방 안에만 머물며 외부와 단절된 상태가 아니라 회사나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상태, 즉 겉보기에는 정상적으로 사회생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누구와도 정서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전 국민 중 3분의 1이 고립을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에도, 사회적으로 고립의 개념에 대한 논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
11년간 상담가로 활동하며 4만 4천여 명을 만나온 저자는 이 책에서 그간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고립 당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으며, 고립에 대한 오해와 현실의 격차부터 좁혀간다. 그는 고립은 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만나는 ‘마음이 외딴 상태’라고 짚어낸다. 이에 더해 저자는 100여 명의 고립 당사자와의 상담을 통해, 고립이라는 늪을 빠져나올 힌트는 ‘연결의 힘’에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고립이 무엇인지,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고립을 겪는지, 사랑하는 사람이 고립을 겪고 있을 때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까지 담은 이 책은 흔들리는 독자의 삶에 생생한 위로를 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