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더쿵 바나나 쿵! 콩다콩 바나나 콩!
“이번에는 바나나 시소야!”
201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장난감이나 놀이기구를 서로 원해서 다투는 일은 아이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지요. 책 속 채소 어린이들도 같이 놀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안 돼. 저리 가!”라며 양보하지 않아 다툼이 일어납니다.
이때, 바나나 선생님이 미끌미끌 주르륵 매끌매끌 쪼르륵 ‘바나나 미끄럼틀’이 되어 아이들을 부릅니다. 그다음엔 쿵더쿵 바나나 쿵 콩다콩 바나나 콩 ‘바나나 시소’, 흔들흔들 바나나 흔들 살랑살랑 바나나 살랑 ‘바나나 그네’가 되어 아이들과 놀아 줍니다. 조금 전까지 놀이터를 두고 서로 싸우던 아이들도 언제 다퉜냐는 듯 다 함께 놀이를 즐깁니다.
이렇게 이 책은 아이들이 실제로 경험해 봤을 만한 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아이들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바나나가 미끄럼틀, 시소, 그네 등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정형화된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상력으로 사물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단순한 일러스트 안 아이들과 선생님의 풍부한 표정 묘사가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해 줍니다. 갖가지 채소와 과일이 등장인물인 이 책을 통해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채소, 과일과 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