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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독서회] 2022년 11월_<내가 뽑은 책속한줄>
작성자 달빛마루도서관
등록일 2022.12.04 조회수 211
첨부파일

 [달밤톡톡]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만들어진 신] / 리처드 도킨스/ 김영사

 

-- 신이 사라지면 틈새가 생길 것이고,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그것을 메울 것이다. 나는 현실 세계의 진실을 찾으려는 정직하고 체계적인 노력인 과학을 그렇게 활용하고 있다.    p.554

 

-- 히틀러는 "종교는 평민들은 입 다물게 하는데 아주 좋다." 라고 한 나폴레옹의 말과, "종교는 평민들에게는 진실로 여겨지고 현자들에게는 거짓으로 여겨지며, 통치자들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라는 세네카의 말에 동의했을지도 모른다.   p.418

 

-- 유신론자는 초자연적 지성을 믿는다. 그 지성은 우선 우주를 창조하는 큰일을 했을 뿐아니라 여전히 주위를 맴돌면서 자신이 창조한 것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 유신론적 신앙 체계 내에서 신은 인간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기도자에게 응답하고 죄를 용서하거나 처벌하며, 기적을 이룸으로써 세계에 개입하고 선행과 악행에 시시콜콜 관심을 가지며, 우리가 언제 선행과 악행을 행하는지(더 나아가 그런 행위를 할 생각을 하는지) 안다. 

한편, 이신론자는 초자연적 지성을 믿지만, 그 지성이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들을 설정하는 일에만 관여할 뿐 인간사에 개입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범신론자는 초자연적인 신을 아예 믿지 않지만 신이라는 단어를 자연이나 우주 또는 그 움직임을 지배하는 법칙을 가리키는 비초자연적 동의어로 사용한다. 이신론자는 신이 기도자에게 응답하지 않거나 고백에 관심이 없으며 우리 생각을 읽지 않고 변덕스러운 기적을 부리지 않는다고 본다는 점에서는 유신론자와 다르다. 이신론자는 신이 일종의 우주적 지성으라고 보는 반면, 범신론자는 신을 우주 법칙의 비유적, 또는 시적동의어라고 본다는 점에서 다른다.    p.28~

 

-- 자연 선택은 누적적인 과정이며 그 과정이 비개연성이라는 문제를 작은 조각들로 나눈다. 각 조각은 약간 비개연적이긴 해도 심한 정도는 아니다. 이 약간 비개연적인 사건들이 연속해서 쌓이면 그 최종 산물들은 아주 비개연적 즉, 우연히 도달할 수 없을 정도로 비개연적인 된다. ~중략~ 그런 복잡성이 자발적으로 자체 조리비될 수 있따는 불합리한 생각은 절벽 빝에서 단번에 정상까지 뛰어오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대조적으로 진화는 산을 돌아가서 완만한 비탈을 따라 정상까지 천천히 올라가는 것에 비유된다.    p.189

 

 

 

 [함께하는책세상]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모래알 만한 진실이라도] / 박완서 / 세계사

 

--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나보다는 착해보이는 날이 있다. 그 날도 그런 날이었고, 그런 날은 살맛이 난다.   p.20

 

-- 생각을 바꾸니 한 마디 말이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지만 말의 토씨 하나만 바꿔도 세상이 달라지게 할 수도 있다. 손바닥의 앞과 뒤는 한 몸이요,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뒤집지 않고는 볼 수 없는 가장 먼 사이이기도 하다. 사고의 전환도 그와 같은 것이 아닐까. 뒤집고 보면 이렇게 쉬운 걸 싶지만, 뒤집기 전엔 구하는 게 멀기만 하다.   p.128

 

-- 아무리 어두운 기억도 세월이 연마한 고통에는 광채가 따르는 법이다.    p.178

 

-- 넉넉한 건 오직 사랑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미움받거나 야단맞은 기억은 없고 칭찬받고 귀염받은 생각밖에 나는 게 없습니다. 그게 이른 새벽 잠 달아난 늙은이 마음을 한없이 행복하게 해줍니다.   p.131

 

-- 나는 손자에게 쏟는 나의 사랑과 정성이 갚아야 될 은공으로 기억되기보다는 아름다운 정서로 남아 있길 바랄 뿐이다. 나 또한 사랑했을 뿐, 손톱만큼도 책임을 느끼지 않았으므로.

 

-- 다 지나간다. 70년은 끔찍하게 긴 세월이다. 그러나 건져 올릴 수 있는 장면이 고작 반나절 동안에 대여섯 번도 더 연속 상연하고도 시간이 남아도는 분량밖에 안 되다니. 눈물이 날 것 같은 허망감을 시냇물 소리가 다독여 준다.    p.110

 

 

 

 

 [행복한써니]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몬스터차일드] / 이재문 / 사계절

 

-- 많이 놀랐지?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할거야. 아이들은 나를 걱정했다.   p.37

 

-- 사람들 앞에 날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여전히 두렵다. 가슴이 두근대고 숨이 가빠진다. 그렇다고 평생 숨어 살고 싶지만은 않다. 비록 깨지고 상처 받을지라도, 당당해져야지, 더는 나를 미워하거나 불쌍하게 여기지 않고, 나를 사랑해야지.   p.180

 

 

 

 [행복한써니]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친구의 전설] / 이지은 /

 

-- 새나야, 아빠는 모든 말이 경주마로 태어난 건 아니라고 생각해.   p.186

 

-- 네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너무 실망하지마. 어쩌면 너의 길이 아닐 수도 있어. 더 좋은 길이 널 기다릴 수도 있고...   p.193

-- 지나친 게 문제야 마주가 욕심 때문에 아테나를 지나치게 몰아붙였어. 쉬지도 못하게.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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