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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독서회] 2021년 11월_<내가 뽑은 책 속 한 줄>
작성자 달빛마루도서관
등록일 2021.12.01 조회수 380
첨부파일

  [달밤톡톡]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모순] / 양귀자 / 쓰다

--이 사람과 결혼하고야 말겠어, 라는 결심은 언제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지금 결혼하여 살고 있는 다른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결심을 하게된 것일까. p.165

--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 앞으로 다가가는 이 모순. 이 모순 때문에 내 삶은 발전할 것이다. p.296

--지금부터라도 나는 내 생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되어 가는 대로 놓아두지 않고 적절한 순간, 내 삶의 방향키를 과감하에 돌릴 것이다. 인생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를 걸고라도 탐구하면서 살하야 하는 무엇이다. p.22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고 살아가야 한다. p.172

--사랑이란 붉은 신호등이다. 켜지기만 하면 무조건 멈춰야 하는 위험을 예고하면서 동시에 안전을 예고하는 붉은 신호등이 바로 사랑이다. p.210

--인생은 탐구하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p.296

 

 

  [언제나독서시대]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행복의 기원] / 서인국 / 21세기북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p.171

-- 우리의 뇌가 여전히 가장 흥분하며 즐거워하는 것은 바로 이 두 가지다. 음식, 사람 p.192

-- 행복해지려는 노력은 키가 커지려는 노력만큼 덧없다. p.133

 

 

 

 

  [함께하는책세상]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이방인] / 알베르 카뮈/ 민음사

--눈을 떴을 때 별이 보였다. 밤의 냄새 대지의 냄새 소금 냄새가 관자놀이에 서늘하게 와서 닿았다. 여름의 보기 드문 평화가 물결처럼 나의 내부로 밀려왔다. 한밤의 막바지에서 사이렌이 울렸다. 사이렌은 내게 영원히 관계없는 세계로 떠남을 알리는 신호였다. 어머니의 얼굴이 떠올랐다. p.160

--나는 아주 오랜만에 처음으로 엄마를 생각했다. 엄마가 어째서 인생의 끝에 다다라 <약혼자>를 갖게 되었는지, 그리하여 어째서 다시 모든 걸 시작하는 듯한 장난을 받아들였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었다. 거기서도, 그러니까 이제 차츰차츰 생들이 꺼져가는 그 양로원 주변에서마저도 역시 저녁은 애수 어린 휴식의 시간 같았지. 그처럼 죽음에 가까이 이르러서 엄마는 자신이 자유롭게 해방되어 있으며, 따라서 다시 모든 것을 살 준비가 되어있다고 느꼈음이 틀림없다. p.171

--나에게는 확신이 있어. 나 자신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한 확신. 그보다 더한 확신이 있어. 나의 인생과 닥쳐올 이 죽음에 대한 확신이 있어. 그렇다. 나한테는 이것밖에 없다. 그러나 나는 이 진리를, 그것이 나를 붙들고 놓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굳게 붙들고 있다. p.226

 

 

 

 [행복한써니]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그냥, 사람] / 홍은전 / 봄날의책

--시선은, 어떤 시선을 가진다는 것은 한편으론 완고해진다는 뜻이었다.   p.23

--나는 고통이 '사라지는 사회'를 꿈꾸지 않는다. 여기는 천국이 아니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예수나 전태일처럼 살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들은 모두 일찍 죽었기 때문이다. p.213

--멀쩡한 생명을 가두고 때때로 전시한다는 점에서 장애인 시설은 영락없는 동물원이다.  p.233

 

 

 

 [행복한써니]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보통의 노을] / 이희영 / 자음과모음

--사람들은 곧잘 자신의 생각이 답이라 믿는다. 그것에서 벗어난 이들을 절대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는다.   p.67

--"아들, 우리 잘 살고 있는 거 맞지?"

   세상의 모든 편견에 맞서려는 엄마, 그저 보통의 삶을 원하는 아들   p.75

--누군가 세워 놓은 평균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p.145

--한 개인의 모습이 그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반짝반짝 빛날 수 있는 그런 따뜻한 세상이기를 바래봅니다.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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