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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독서회] 2021년 7월_<내가 뽐은 책 속 한 줄>
작성자 달빛마루도서관
등록일 2021.08.01 조회수 174
첨부파일

 [달밤톡톡]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월든] / 헨리 데이빗 소로우/ 은행나무

- 시 한줄을 장식하는 것이 나의 꿈은 아니다. 내가 월든 호수에서 사는 것보다 신과 천국에 더 가까이 갈 수는 없다. 나는 나의 호수의 돌 깔린 기슭이며 그 위를 스쳐가는 산들바람이다. 내 손바닥에는 호수의 물과 모래가 담겨 있으며, 호수의 가장 깊은 곳은 내 생각 드높은 곳에 떠 있다. p.290

 

- 인간의 운명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결정, 혹은 암시된다. p.13

- 옷을 비웃음거리가 아닌 신성한 대상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그 옷을 입은 사람의 날카롭게 꿰뚫어보는 진지한 눈빛과 그 눈빛을 통해 전달되는 참된 생명력이다. p.35

- 자연은 인간에게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고, 인간이 묻는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는다. 이미 오래 전에 그렇게 작심을 했던 것이다. p.348

 

- 신념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디서나 똑같은 신념으로 협력을 하려들 것이며, 신념이 없는 사람든 그가 누구와 함께 일하든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대충 살아가려고 할 것이다. 협조한다는 것은 가장 높은 의미에서든 가장 낮은 의미에서든 생을 같이하는 것을 뜻한다. p.112

 

- 어떤 사람들이 철로 위를 달리는 즐거움을 맛본다면 다른 사람들은 그 밑에 깔리는 불운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p.143

 

 

 [행복한써니]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아무튼, 비건] / 김한민 / 위고

--완벽한 비건을 몇 명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다수의 사람들을 더  '비건적'으로 만드는 것이 사회 전체로 봤을 때 효과적이다. p.53

 

--극심하게 고통 받다가 처참하게 죽은 생명의 몸뚱이를 매일 입에 넣는 것. 그게 영혼을 건강하게 해줄 리 만무하다. p.34

 

 

 

 [함께하는책세상]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야성의 부름] / 잭 런던 / 민음사

--벅은 그 소리가 기억 속에서 끈질기게 들려왔던 다른 세상의 부름이라는 것을 알았다. 바로 그 부름, 여러 곡조가 합쳐진 부름이었고 어느 때보다 더 유혹적이고 절실하게 울려 퍼졌다. p.129

 

--원시의 삶에 자비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오해는 죽음으로 이어졌다. 죽이느냐 죽느냐, 먹느냐 먹히느냐가 법이었다. 벅은 아득히 먼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그 명령을 따랐다. 벅은 지금껏 숨 쉬며 살아온 날들보다 더 오래된 존재였다. 벅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했다. p.140

 

--이틀 후에 숲으로부터 부름의 소리가 더 절실하게 들려왔다. 벅은 다시 마음이 심란해졌다. 황야에서 만난 형제, 분수령 너머의 따사로운 대지, 드넓은 숲을 나란히 달리던 기억들이 그를 떠나지 않고 줄곧 사로잡았다.

 

 

 

 [언제나독서시대]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천 개의 파랑] / 천선란/ 허블

--"살아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행복한 순간이에요. 살아 있다는 건 호흡을 한다는 건데, 호흡은 진동으로 느낄 수 있어요. 그 진동이 큰 순간이 행복한 순간이에요."

콜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연재가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 넘겼다. 다시 디스플레이로 시선을 돌리고는 말했다.

"그런데 너는 못 느끼잖아."

행복이라는 건 결국 자신이 느끼지 못하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단어 아닌가.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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