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인독서회] 2020년 12월_<내가 뽑은 책 속 한 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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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달빛마루도서관 | ||
등록일 | 2021.01.03 | 조회수 | 433 |
첨부파일 | |||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 김봄 / 걷는사람 -관계는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잊히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놓쳐버린 관계에 대한 후회가 밀려들었다. -한 명의 어른만 있어도 아이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우리는 정치적으로는 엇갈렸지만 자본주의 안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런 게 교섭일까? p.25 -손 여사가 엄마가 되어가는 동안 나 역시 딸이 되어왔다. p.158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절대로 풀리지 못할 부분이 있더라도, 지금 우리의 관계를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긋나면 어긋난 대로, 이어지면 이어진 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산다. 따로 또 같이. p.168
[언제나독서시대]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선량한 차별주의자] / 김지혜/ 창비 -우리는 아직 차별을 부정할 때가 아니라 더 발견해야 할 때다. p.38 -서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한 곳에만 서 있는 게 아니다. p.42
[달밤톡톡]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브리다] / 파올로 코엘료 / 문학동네 -답을 찾는 것이 아니야. 받아들이는 거지. 그러면 삶은 훨씬 강렬해지고 환희로 가득차게 돼. p.232 -얘야, 이 세상에 완전히 잘못된 건 없단다. 아버지는 시계를 바라보며 말했다. 멈춰 서 있는 시계조차 하루에 두 번은 시간이 맞잖니. p.137 -남자의 지식이 여자의 변화와 하나가 되어야 마법과 같은 위대한 결합이 이루어지지. 그리고 그것이 바로 지혜라는 것이다. 지혜란 아는 것. 그리고 변화하는 것이지. p.90
[행복한써니] 에서 뽑은 '책 속 한 줄'
[벌새] / 김보라 / 아르테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며 삶이 이어지는 동안 우리는 이렇게 타인을 통해 미래의 자신을 형성하고 과거의 자신을 돌보면서 여러 사람의 존재를 품고 한 사람의 성인이 되어갈 것이다. p.234 -힘들고 우울할 땐 손가락을 봐. 그리고 한 손가락 한 손가락 움직여. 그럼 참 신비롭게 느껴진다. 아무 것도 못할 것 같은데 손가락은 움직일 수 있어.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어느 날 알 것 같다가도 정말 모르겠어...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 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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