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8개월간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기대와는 달랐던 사회의 현실,
전혀 괜찮지 않았던 순간, 기억에 남는 일화들을 재기발랄한 그림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노동과 개인의 삶 사이에서 걱정이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꿈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격려가 되는 책입니다.
================책 속으로=====================
"공무원을 하면서 제일 기뻤던 것은 정년 보장도 연금도 아니었다. 부모님이 내가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좋아하셨다는 것이었다."
"이 길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게 되기까지 나 자신을 향해 수많은 질문들을 던졌다. 함부로 다른 이의 고통을 판단하지 않고 내 고통을 남의 척도로 재단하지 않게 되기까지 끝이 없을 것 같은 우울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