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를 소비하는 인류는 어떤 가치관들이 모여 또 새로운 문화와 기술들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좀 더 메타버스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도대체 현실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할까?"
==================책 속으로=======================
"가상현실의 사람에게 국적의 구분은 한국인이 내국인의 출신 지역을 구분하는 수준의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리는 출신 지역을 구분해 봐야 이 좁은 한반도 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가상현실의 사람들도, 태어난 나라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 한들 드넓은 우주의 한 점에 불과한 이 행성 위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시야는 지금으로선 그 정도가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