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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사라지지 않는 간판들  : 오래된 한글 간판으로 읽는 도시 표지
제 목 [2021.03]사라지지 않는 간판들 : 오래된 한글 간판으로 읽는 도시
저 자 장혜영 지음
발행처 지콜론북
발행년도 2020
청구기호 325.744-장94ㅅ
추천시기 2021,03
조회수 68

삶으로 메시지를 쓰고 싶어 캠페인을 만들고 글을 쓰는 작가, 로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무궁무진한 시간이라는 가치를 잘 알고 있는 그는 이 책을 통해 시간과 역사, 한 사람의 정체성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의 시간들이 멈춰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질 때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책 속으로 ===================

 

군데군데 칠이 벗겨지고 모서리가 마모되어 부드러워진 오래된 간판. 스티커를 붙였다 뗀 자국이며, 비바람이 몰아친 흔적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옛 간판을 보면 사람만 나이를 먹는 것은 아니구나 깨닫게 된다.

 

50년은 더 됐죠. 예전엔 다들 동네 장인을 불러서 양철에다가 글씨를 썼어요. 오래됐다고 주변 가게들은 다 간판을 바꿨는데 나는 안 바꿨어요. 전통을 지키고 싶으니까요.

 

오래된 터 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서 '잇는 공간'으로 인해 주변이 어떤 곳이었는지 지역의 역사가 전해지고, 과거를 기억하는 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매개체가 남는다. 더군다나 오래된 자리와 그 위에 들어선 새로운 공간은 서로를 보완해준다. 오래된 가게는 그동안의 활동이 만든 역사와 정체성이 있다. 무엇보다 만들래야 만들 수 없는 고유한 분우기와 색채를 입혀준다.

 

성북동의 제일사 앞에는 "힘든 사람 쉬어가세요"라고 적힌 의자가 놓여 있다. 손님들이 대기하는 식당도 아니고 유리와 액자를 파는 가게라 상품 전시를 할 수도 있을 공간에 그 대신 의자 두 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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