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열기
닫기
이전으로 돌아가기

아리랑도서관

성북구통합도서관 바로가기
성북도서관 페이스북 성북도서관 티스토리

주메뉴

주메뉴

[2021.02]이중섭을 훔치다 표지
제 목 [2021.02]이중섭을 훔치다
저 자 김영진 지음
발행처 미다스북스
발행년도 2011
청구기호 650.99-김64ㅇ
추천시기 2021,02
조회수 17

“흰 소의 천재화가 이중섭의 모든 것을 사랑한 몽우,
그의 그림과 정신과 영혼을 훔치다!”

 

일제 강점기 암흑의 시대를 거쳐 전쟁으로 이어진 끊임없는 격동의 시대를 살다간 화가 이중섭.

이중섭의 모든 것을 사랑한 몽우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이중섭을 따라하고 흠모하여 그를 닮고 싶어하는 몽우 작가의 이중섭에 대한 열망을 쓴 때론 평전의 느낌이, 때로는 에세이 느낌이 난다.

 

 

저자 몽우는 5살 때 아버지가 사 오신 이중섭 도록 「대향이중섭화집」에서 그의 그림을 보자마자 그의 그림에 빠져들게 된다. 몽우 작가의 이중섭을 훔치는 과정 속에서 이중섭을 알고 이해하면서 그의 그림을 만나고, 그림을 그리고, 창작의 열정을 불태우고, 이중섭을 그리워하는 몽우 작가의 섬세하고도 순수한 영혼을 느낄 수 있다.

 

 

====책속에서====

72p 세상의 전부처럼 사랑하던 아내와 아이들이 떨어져 지독히도 외로웠던 이 남자는, 처량하지 않은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존엄성을 가진 사람이자 사내로서의 감정!

 

106p 이중섭은 그림에 대한 사상성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 정서적으로 붉은색을 좋아하는 것을 설명하고, 소나 닭이 싸우는 것은 인간의 투쟁과 성취를 동물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라 밝혔으나, 오해는 쉬이 누그러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이중섭은 그림에 추사성을 넣거나, 과도한 붉은색은 자제하면서 구상에 치중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174p 이중섭의 엽서화에는 황소와 학이 자주 등장하는데 황소는 조선에서 온 이중섭을 의미하고 학은 일본의 아리따운 여인 마사코를 상징한다. 종이학 천 마리를 접으면 소원히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어 일본인들은 학을 접어 모으는 경우가 많았다. 마사코 역시 일본여자들처럼 종이학을 자주 접었는데 청년 이중섭은 그런 마사코가 더없이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이중섭은 마사코를 학으로 은유하여 표현하곤 하였다.

 

208p 이중섭의 <파란 게와 어린이>도 몸은 감상자를 향해 있지만 머리는 반대로 돌아가 위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이중섭의 따뜻한 시선과 유쾌한 해학의 맛을 찾아볼 수 있다.

이전글
[2021.02]공정하다는 착각 :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다음글
20대는 사람을 쫓고 30대는 일에 미쳐라